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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AI시대의 조직 전략과 리더의 역할
2025.06.17
지난 2025년 6월 11일(수), 케이앤피 2공장 지하 세미나실에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이금룡 회장님의 ‘AI 시대의 조직 전략과 리더의 역할’ 특강입니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임직원이 어떤 자세와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 학습의 본질 – ‘Study’와 ‘Learning’의 차이
첫 번째 주제에서는 홈플러스와 옥션 등 실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회장님이 직접 겪은 생생한 경험이 소개되었습니다.
“단순한 공부(Study)가 아닌,
현장 경험을 내면화한 학습(Learning)이 진짜 배움이다.”
Study는 기존 지식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만,
Learning은 그 지식을 직접 써보고 깨달으며 자기화하는 과정입니다.
회장님은 특히, “진정한 학습은 호기심에서 시작되며, 학습력이 뛰어난 사람은
더 큰 가능성을 품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하였습니다.
2. 기업 성장의 두 축 – ‘진보’와 ‘진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진보’와 ‘진화’라는 두 가지 엔진이
동시에 작동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진보(Progress): 동일한 방향을 유지하면서 기술을 고도화하는 성장 방식
진화(Evolution):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방향을 기획하고 적응하는 것
예시로는 생활용품 기업 애경이 저가 항공 산업에 진출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기업의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유연성과 전략적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었습니다.
3. 리더의 조건 – 안목과 기업가 정신
AI 시대의 리더에게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회장님은 크게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① 변화의 흐름을 읽는 눈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어내는 통찰력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② 사람을 볼 줄 아는 안목
“이타적인 사람을 알아보고,
간신형 인물을 식별할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리더는 ‘사람’을 잘 알아야 합니다.
간신형 인물은 상사에게만 잘 보이려 하고,
자신의 약점을 조직에 숨긴 채 결국 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입니다.
회장님은 손흥민 선수의 사례를 들며,
이타적 성향을 가진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③ 형식이 아닌 진짜 기업가 정신
많은 경영자가 기업을 ‘가업’으로만 인식한 나머지,
형식적인 경영 승계에만 머무는 것을 지적하며,
불확실한 도전과 실패, 학습을 반복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미래 경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정보를 다루는 통찰력 –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힘
정보는 단순히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흐름 속에서 의미를 포착하고
방향을 예측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회장님은 엘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The Wave of Wealths)』를 인용하여
정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질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각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역량임을 강조하였으며,
또한 장자의 '우생마사(愚生馬死)' 일화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기보다 유연하게 적용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본질을 꿰뚫는 시선과 사람을 판단하는 안목이
건강한 조직문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라는 통찰을 전달하였습니다.
5. AI 시대에 적합한 조직 구조는?
마지막 주제에서는 AI 시대에 적합한 미래 조직 구조에 대한 제언이 있었습니다.
크리에이터(Creator) : 기술과 혁신 창조, 새로운 가치 발굴
관리조직(Manager) : AI를 활용해 반복 업무 효율화, 시간과 비용 절감
컨설턴트(Consultant) : 고객 접점을 맡아 B2C '행복', B2B는 '경험 만족' 제공
이 세 가지 역할 중심의 구조는 기술과 사람 중심의
균형 잡힌 조직을 만들기 위한미래지향적 제안이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개인과 조직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학습하고
유연하게 진화하는 자세가 왜 필요한지를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