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변화가 전 세계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이 어떤 제품을 만들었는지 만큼이나 ‘어떻게 만들었는가’, 

즉 제품 생산에 사용된 에너지의 종류까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글로벌 캠페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이 있습니다.

애플, 구글, BMW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RE100 달성을 자사 목표로 삼았고, 협력사에도 같은 수준의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은 2030년까지, 구글은 2029년까지 공급망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부품·소재 산업 역시 빠르게 전한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한국의 전체 RE100 달성률은 12%로, 주요 제조 경쟁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인프라 자체는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지만, 이를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제도적·물리적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K&P는 RE100 등록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RE100 등록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K&P가 지속가능한 제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제조 분야의 노하우와 품질·서비스를 바탕으로 일궈낸 기업 가치에 더해, 

앞으로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제조 공정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P는 앞으로 생산에 사용되는 에너지원 전환뿐 아니라 ESG 경영 기반 강화 등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100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입니다.

K&P는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 두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제조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책임 있는 움직임을 이어가겠습니다.